아사노 타카토
올해 10월에 뉴스레터를 처음 받았을 때 느꼈던 흥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마치 ‘오랫동안 전혀 풀 수 없었던 수학 문제를 선생님으로부터 힌트를 얻어 순식간에 풀어낸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해한 10월 뉴스레터의 핵심은 “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믿음이 현실을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많은 공유거리가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다른 축복가정들에게 소감을 나누고 싶은 바램입니다.
이 뉴스레터의 주제를 보고 저는 문현진 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영적 성장을 책임지며, 그 성장은 도전을 통해 이뤄진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들은 아버지로서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매일매일을 보내며 너무 힘들고, 때로는 괴로운 일들을 직면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모든 어려움은 네 마음속에 있으니, 그 어려움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꾸어 보렴”이라고 조언하곤 했습니다. 만약 아이가 인식하는 것을 바꿈으로써 어려움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체험을 한다면, 그것은 삶의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가정에서는 셋째 딸(초등학교 5학년)의 이야기가 항상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올해 7월, 셋째 딸은 학교에서 처음으로 평영을 배웠습니다. 그것을 알고, 아빠인 저는 “좋아, 평영으로 수영 대회에 참가해 보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 딸아이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영 대회는 최소 50미터를 수영해야 하는데, 본인은 아직 25미터도 수영할 수 없고, 대회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영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본인의 한계는 본인 스스로가 정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그것을 이해하고 극복하길 바라며, 언제나처럼 “너도 할 수 있어.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도해 보렴!”이라며 스스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딸아이는 많은 고민 끝에 결국 50m 평영 수영 대회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그 후, 수영 대회에 참가하는 멤버들만 따로 모여 방과 후 강화 연습에도 참여했습니다. 딸아이가 50미터까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던 어느 날, 저는 딸에게 “오늘부터는 목표를 100미터로 정하고 수영 연습을 해봐라!”라고 숙제를 내주고 학교를 보냈습니다. 이후 아이는 100미터뿐 아니라, 300m, 500m… 점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연습했고, 그럴 때마다 집에 돌아와서 기쁜 마음으로 저와 아내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여름방학의 어느 일요일, 저는 딸아이를 동네 수영장에 데리고 갔습니다. 수영장에 가기 전, 우리는 그날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1km(25m×4회)이고, 25m 수영하는 중간에 발이 바닥에 닿으면 횟수로 치지 않는 거야. 만약 네가 이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아빠는 당분간 너를 수영장에 데려가지 않을 거다.” 아내는 목표가 너무 높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저는 셋째 딸이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셋째 딸은 1km를 훌륭하게 헤엄쳤습니다!
셋째 딸은 평영에 완전히 매료되어 수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셋째 딸에게 “너의 한계를 만드는 것은 너의 환상이고, 하나님은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며 아이가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도록 격려했습니다. 딸아이는 처음의 자신 없던 모습과는 다르게, 서서히 도전을 즐기면서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수영 대회 1등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경험은 평소 내성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셋째 딸에게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단지 수영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어렵다고 느끼는 모든 것에 대해 “해보자!”라고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또는 딸로 태어났으며, 따라서 우리에게는 위대한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딸아이의 이러한 경험을 지켜보며 저는 그것을 확실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런 존재라는 인식을 갖는다면 우리는 정말 그런 현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 아이들이 도전에서 도망치려고 할 때, 저는 항상 아이들을 격려합니다.
“너는 할 수 있으니까, 그냥 해봐!”
가정평화협회는 우리의 가정들이 항상 성장해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우리의 프로그램, 교육, 그리고 지원은 모두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나누고 싶은 여러분의 이야기나 질문이 있다면 GrowingTogether@familypeace.org 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