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성장 뉴스레터

‘보통’ 산책에서 ‘특별한’ 산책으로

이전 뉴스레터를 어떻게 자신들의 삶에 적용했는지에 대한 후기입니다. 아래 글은 지난 달 뉴스레터에 관한 내용입니다. 주제는 “참사랑으로 충만한 축복가정 만들기 – 참사랑의 본질과 동기: 하나님이 근원이 되시는 참사랑은 상대를 위하여 사는 사랑”이었습니다.

료타로 시마즈(일본)

11월 습관 만들기 툴킷이 나왔을 때 저는 인쇄를 해서 배우자와 함께 읽었습니다. 하루는 일요일이었는데, 10살 딸과 딸의 친구를 데리고 지역 가을 축제에 가면서 이 인쇄본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산과 나무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딸아이가 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희 부부는 “특별한 산책”을 즐겼습니다. 산책 도중 우리는 벤치를 발견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와 아내는 뉴스레터를 읽고 그 내용을 나누며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주의 깊게 듣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라”는 부분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해 말 입원한 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1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산책 중에 아내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고, 저는 주의 깊게 듣기는 했지만, 원래 말수가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날 뉴스레터에 실린 ‘부부’섹션을 읽던 중, ‘주의깊게 듣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라’는 문장이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때, 아내는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을 솔직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저의 무뚝뚝한 성격을 이해하면서도, 제가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때때로 아쉬움을 느끼곤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뒤늦게나마 남편으로서의 몫을 다 하여,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의 뉴스레터에는 “상대방이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세요. 소통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는 훌륭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라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옳다고 느꼈습니다. 일본 문화에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뜻이 통한다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한다는 뜻인데 이것이 마치 미덕인 것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든 남성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뉴스레터의 교훈을 통해 이 오래된 습관을 우리 가정에서부터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걷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습니다. 아내는 항상 저와 소통하고 우리의 결합을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도 말이지요. 지금까지는 저는 그저 ‘평범한’ 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부부는 모든 산책을 서로에 대한 고민과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 ‘특별한 산책’으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매일의 일상 마저도 “특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의식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하나님의 효자, 효녀가 되어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열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평화협회는 우리의 가정들이 항상 성장해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우리의 프로그램, 교육, 그리고 지원은 모두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나누고 싶은 여러분의 이야기나 질문이 있다면 GrowingTogether@familypeace.org 이메일을 보내주세요.